[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비록 올 시즌 최다 연패이지만, 소득도 있었다. 방망이만 잘치면 '5툴 플레이어'로 진화할 수 있는 박찬호(26)가 잠자던 타격감을 깨우고 있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지난 18일 광주 SSG전에서 시즌 한 경기 최다안타 경기를 펼쳤다.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1사 2, 3루 상황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시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1사 2, 3루 상황에서 김선빈의 2루 땅볼 때 2-2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에는 다시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이태양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4월 타율 2할1푼9리, 5월에도 좀처럼 타격 반등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던 사이 박찬호는 맷 윌리엄스 감독과 매일 대화를 나누면서 타격감을 깨우려고 노력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14일 창원 NC전에서 박찬호를 시즌 세 번째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뒤 "박찬호는 사실 매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항상 바디 컨트롤이 문제다. 매일 경기를 하다보면 피로가 누적되기 마련인데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이 바디 컨트롤이다. 그래서 이날 휴식을 주기로 했다.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라 다시 정비하는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박찬호가 윌리엄스 감독과의 면담 효과를 보고 있는 듯하다. '바디 컨트롤'을 위해 좀 더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상체를 사용하다보니 타구의 질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최근 좋았던 두 경기를 복기해보면 쳐야 될 공을 안치고, 치지 말아야 할 공을 치는 악습관이 줄어들었다. 그만큼 선구안도 좋아진 모습이다. SSG와의 두 경기에서 박찬호가 생산해낸 안타는 모두 5개다.
박찬호가 살아나야 KIA는 득점이 된다. 사실상 클린업 트리오에서 해결이 잘 안된다고 봤을 때 중심타선 역할을 하는 곳이 테이블 세터다. 1번 최원준과 2번 김선빈의 해결능력이 좋다. 때문에 박찬호가 9번에서 반드시 좋은 상황을 연결시켜줘야 한다. '공포의 9번 타자'가 되는 것이 박찬호의 역할이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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