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잭&드미츄리(형돈이와 대준이)가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잭&드미츄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보통 대형가수도 한달 전 컴백 소식을 알리는데 이분들은 무려 3달 전에 알렸다. 가요계 거물 듀오"라고 잭&드미츄리를 소개했다.
청취자들은 두 사람의 가발 패션에 관심을 보였다. 드미츄리(대준이)는 "가발인데 아직 어색하다. 존 레논은 너무 큰 칭찬이다. 나는 그냥 드미츄리"라고, 잭(형돈이)은 "사고 나서 한번도 빤적이 없어서 너무 간지럽다"고 답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29일 데뷔 9주년을 맞는다. 드미츄리는 "감사하다. 잊고 있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9주년이지만 잭&드미츄리는 신인이다. 중견가수이지만 9년째 신인이라 거만해지만 안된다"고, 잭은 "우리는 늘 겸손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잭&드미츄리는 신곡 '봄이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와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를 라이브로 소화, 반전 고음을 뽐냈다.
드미츄리는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는 로미오와 줄리엣 감성을 노린 곡이다. 이 노래가 심의에 통과될지 잭이랑 고민 많이 했는데 3사에서 다 심의 통과됐다"고 소개했다.
트와이스 비 등 선배 가수들의 SNS 응원에 대해 잭은 "우리 라디오를 듣고 트와이스 정연 선배님이 연락을 주셨다 후배님들 노래가 너무 좋다고 밀어주겠다고 하셨다. 비 정지훈 선배님도 SNS에 올려주셨다"고 고마워했다. 드미츄리는 "비 선배님이 먹고 살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잭&드미츄리는 19일 더블 타이틀곡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와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를 발표했다. 이들은 해외 진출을 위해 형돈이와 대준이가 아닌 잭&드미츄리로 활동한다.
두 사람은 "우리는 상업적인 그룹이기 때문에 행사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시국이 힘드니까 웃겨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자 미친듯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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