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월이 지나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2021 KBO리그 순위 싸움은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다. 시즌 개막 두 달째를 향하고 있으나 물줄기가 좀처럼 갈라지지 않고 있다. 1위부터 7위까지 3경기 안팎의 승차를 이어가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1위가 바뀌는 날의 연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10개 구단 모두 국내에서 같은 여건에서 훈련을 했던 점, 외국인 선수 교체 폭이 컸던 점이 순위 싸움을 안개 속으로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순위 싸움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키움 히어로즈가 파죽의 연승 행진으로 치고 올라온 게 대표적. 시즌 초반부터 총력전 체제로 나섰던 팀들이 '뎁스의 한계'에 부딪치면 결국 주전-백업 구분이 크지 않은 팀들이 치고 올라올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5할 승률 초반인 '디펜딩챔피언' NC 다이노스가 결국 시즌 끝자락엔 상위권에 위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의 시선은 어떨까.
김 감독은 "앞으로도 이런 흐름으로 갈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강, 약팀의 구분이 모호하다. 이 팀은 무조건 잡고 간다는 개념이 없다"고 현재의 흐름을 짚었다. 그러면서 "기존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기 시작하면 타격이 커질 것이다. 연패가 자주 오는 팀들도 떨어지게 될 듯"이라며 "이런 흐름으로 끝까지 갈 수도 있지만, 경기 수가 쌓인 시점인 7월 이후엔 (순위 싸움) 윤곽도 나오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부상-연패는 매 시즌 윗물과 아랫물을 결정 짓는 변수였다. 김 감독의 말도 결국 긴 시즌 동안 나오는 통상적인 변수를 이겨내는 팀들이 5강에 진입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부분과 같은 궤다. 하지만 전력 격차 유독 줄어든데다 승차까지 촘촘한 현재 상황을 돌아볼 때 1승과 1패의 가치는 상당할 수밖에 없다. 결국 김 감독도 다가올 승부와 관계 없이 매 경기 총력전으로 가면서 최대한 승리를 쌓아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쪽에 시선을 맞추는 모습이다. "갈 때까지 가봐야 한다"는 김 감독의 말은 'KS 단골' 두산 선수단이 바라보는 오늘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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