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래리 서튼 감독이 6연패 탈출에 기쁨을 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선발 나균안의 호투를 앞세워 3대0 승리를 거뒀다. 5월 22일 이후 열흘만의 연패 탈출이다.
이날 나균안은 6⅔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지난해 4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2군 연습경기를 통해 투수로 첫 인사한지 405일만에 감동적인 데뷔 첫승이다. 투수 변신 이래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95개)였다.
포수 지시완은 안정된 투수리드와 2루 도루저지, 홈런으로 나균안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고척 현장을 찾은 롯데 원정팬들은 마운드를 내려가는 나균안을 향해 기립박수를 선물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나균안이 굉장히 잘해줬다. 투수 전향 이후 최고의 모습이었다"며 극찬했다.
이날 롯데는 나균안에 이어 서준원 김대우 김원중이 이어던지며 실점 없이 키움 타선을 틀어막고 팀 완봉승을 거뒀다. 야수들 역시 하나로 똘똘 뭉쳐 잇따라 호수비를 터뜨리며 나균안의 승리를 도왔다.
서튼 감독은 "우리팀 투수 야수 모두 한팀이 되어 잘해줬다. 팀으로서 큰 도약을 한 하루"라며 "서울 원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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