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레스 베일이 유로2020 대회 이후 서른 한 살의 나이로 은퇴할지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5일 '베일이 은퇴를 고려 중'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베일의 조기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르카'는 '베일이 올여름 축구화를 벗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무언가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유로 대회 이후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고작 31세의 나이로 은퇴할지 모른다는 소식이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베일은 수년간 클럽 축구는 그의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베일은 오직 국가를 위해 뛸 때에만 즐거워 보였다'고 덧붙였다.
과거 좋은 인연을 맺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사실도 베일의 마음을 돌리기에 부족할 것이고, 레알 구단도 2200만 유로에 달하는 임금을 아낄 수 있어 1년 남은 베일이 떠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일단 웨일스 대표로 유로2020 본선 준비에 한창인 베일은 "대회 이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에서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에 입단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카림 벤제마(레알)과 전설의 BBC 라인을 구축하며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전 레알 감독이 복귀한 이후론 '유령' 신세로 전락했다. 감독의 공개적인 이적 요청에도 응하지 않던 베일은 지난해 여름에야 토트넘으로 1년 임대를 떠나 손흥민과 함께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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