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복귀에 관심이 쏠렸던 뉴욕 양키스의 강속구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베리노는 이날 양키스 산하 상위 싱글A팀 허드슨 밸리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2회초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강판 이후 양키스 구단은 "세베리노가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고, 그는 14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세베리노는 투구 도중 갑작스러운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통증이 발생한 이후 다리에 힘을 싣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세베리노는 최고 99마일(약 159km), 평균 96마일(약 154km)의 직구를 던졌지만 2이닝을 채우기도 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허무하게 복귀 기회가 날아가고 말았다.
1994년생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세베리노는 양키스가 가장 기다리는 투수 가운데 한명이다. 최고 100.6마일(약 161.9km)의 '광속구'를 던지기 때문이다. 그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2017시즌 14승6패 평균자책점 2.98, 2018년 19승8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남기면서 선발 투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2019시즌 초반 3경기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복귀는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고 있다. 거의 3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베리노가 긴 재활을 끝내고 마침내 빅리그 복귀를 눈 앞에 둔 시점에서 이번에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한번 복귀가 미뤄지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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