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SSG)의 대표팀 승선이 불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6일 서울 도곡동 KBO 야구회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투수 10명, 야수 14명 최종엔트리가 발표된 가운데 외야수로는 박건우(두산), 김현수(LG), 이정후(키움), 박해민(삼성)이 선발됐다. 관심을 모았던 추신수는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2001년 부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2005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지난해까지 빅리거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와 계약을 맺고 복귀한 추신수는 시즌 초반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탓에 고전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5푼5리를 기록하는 등 명성에 맞는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뛴 뒤 메이저리그 소속팀 등의 사정으로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추신수였던 만큼 이번 2020 도쿄올림픽 엔트리 합류에 대해 많은 시선이 몰렸다.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대표팀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추신수의 11년 만에 태극마크는 이번에도 불발됐다.
김경문 감독은 "많이 아쉽다. 이번 대회에 같이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다만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도곡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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