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2020 준결승전, 관중석에서 골키퍼에게 레이저포인트를 쏜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3만 유로(약4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7일 유로2020 준결승 잉글랜드-덴마크전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14분 라힘 스털링이 상대 수비와 충돌하며 페널티킥(PK)을 따낸 후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선 직후 잉글랜드 서포터가 덴마크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을 향해 초록색 레이저 포인트를 쏜 장면이 중계화면에 또렷히 포착됐고 결국 55년만에 잉글랜드의 메이저 대회 결승행을 이끈 이 결승골 장면은 경기 후 논란이 됐다.
이날 일부 잉글랜드 서포터들은 덴마크 국가제창 때도 이를 방해하는 야유를 퍼붓는 비매너로 도마에 올랐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11일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특별히 "이탈리아 국가제창시 야유 자제"를 요청했을 정도다.
UEFA 징계위원회는 11일 잉글랜드의 관중석 레이저포인터 사용, 국가제창 중 방해행위, 발연통 설치 등의 혐의로 FA에 3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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