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영국 팬들이 훌리건으로 돌변했다. 잉글랜드가 이른 시간 첫 골을 기록하자 바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경찰들도 일정 저지선만 칠 뿐이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유로 2020 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 시작 10시간전부터 수많은 잉글랜드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려들었다. 잉글랜드는 사상 최초로 유로 결승에 올랐다.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55년만에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이었다. 그만큼 잉글랜드 팬들의 기대감은 대단했다. 이들은 경기장 앞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경기 그리고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날 경기에는 6만명의 팬들이 입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두 배 가까운 팬들이 경기장으로 왔다. 경기장 앞에서 함성을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응원했다.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흥분한 잉글랜드 팬들은 곳곳으로 침투를 시도했다. 경찰들과 안전요원들은 이들을 막기 위해 계속 숨바꼭질을 펼쳤다. 그 사이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 정면 계단으로 향했다. 바리케이트와 안전요원들은 이들의 전진을 막지 못했다. 계단에 다 올라와갈 때 즈음 곤봉을 들고 헬멧을 쓴 경찰들이 저지선을 형성했다. 흥분한 팬들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계닥 끝으로 밀렸다. 경기 내내 이들과 경찰들의 대치가 계속 됐다. 그 아래에는 팬들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훌리건들이었다.
계단 아래 친 바리케이트를 들어 던졌다. 각종 부스들 위로도 올라갔다. 경찰과 안전요원의 말은 듣지도 않았다. 그저 자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였다.
후반전이 시작된 현재도 난동은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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