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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14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트리플A)전에 선발 등판, 반전을 노렸다. 5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펼쳤다. 투구수 76개는 준수하다. 평균자책점도 5.51에서 5.48로 조금 낮아졌다. 하지만 3실점 모두 홈런 2개로 내준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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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기 기복이 있는데다, 한경기 반짝 하고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위기를 잘 넘기는듯 하다가도 한방씩 얻어맞는다. 홈런을 자주 맞다보니 '뜬금포'라고 부르기도 어렵다. 구위 문제를 지적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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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입단에 성공했지만,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택시 스쿼드(비상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한달 가까이 기약없는 원정길 동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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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후에도 팀에서는 꾸준히 선발 기회를 주고 있다. 하지만 매 경기 '홈런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7월 3일 슈가랜드 스키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전에 모처럼 홈런 없이 4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9일 앨버커키 전에서는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6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특히 이 경기에선 키움 출신 테일러 모터에게도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대로라면 양현종의 아메리칸 드림은 '악몽' 뿐이다. 마이너 강등 이래 꾸준히 제기된 'KBO리그 컴백 가능성'에 점점 힘이 실리는 이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