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민 MC' 이금희가 예능 신생아로서 포부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토크의 신' 이금희가 사부로 출연해 차진 입담과 재치있는 유머로 멤버들과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금희는 오랫동안 진행했던 KBS1 교양 '아침마당' 시그널과 함께 트레이드마크인 내레이션으로 '집사부일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금희는 "제일 많이 기억하는 프로가 '아침마당'일거다. 18년간 진행했고 2만3400명의 초대손님을 만났다. 이건 2만3400권의 책을 읽은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살아있는 발음의 교과서인 이금희는 먼저 말 잘하기의 기초, 발음이 좋아지는 법에 대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초특급 강의를 이어갔다. 그는 "우리 말도 제대로 발음을 하면 아름다운 예술이 될 수 있다. 우리말을 잘하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 자체로 예술이다"고 답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금희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예능에 대한 노하우를 묻기도 했다. 그는 "사부도 여러분한테 배우고 싶다. 뭐든 할 수 있다"고 예능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이금희는 예능 신고식으로 'MC 밤톨이'로 변신해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랩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금희는 "궁극적으로 송해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 90대까지 일을 하고 싶다. 이 자리에만 머물면 나는 뒤로 가는거다. 세상의 걸음을 맞춰 가야하는데 지금 대세는 예능인 것 같다"고 예능을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금 예능을 시작하면 33년 교양을 해 온 것처럼 앞으로 33년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21년 꿈이 예능 신인상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금희는 "내 말에 웃으실 때 행복이 있더라.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다. 그걸 배우고 싶다"고 의미를 더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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