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왕년의 슬러거가 '투타겸업'으로 미국 메이저리그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이던 2004년 아메리칸리그 행크 아론상과 실버슬러거 외야수부문,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던 매니 라미레스는 지난 21일(한국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타니는 다른 행성에 온 화성인 같다. 파워를 실어 공을 칠 줄 알고, 98마일의 공을 던지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도 던진다. 우리는 경이로운 현상을 보는 것을 신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2일 기준 선발투수로 14차례 등판해 73이닝을 소화하며 4승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놀라운 건 95개의 탈삼진을 기록, 경기당 6.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타자로도 발군이다. 타율 2할7푼4리 88안타 74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34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최근 7경기만 놓고보면 타격감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타율 2할2푼2리 1홈런에 그치고 있다. 삼진 14개를 당했다.
오타니는 2021년을 통해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도 역대 처음으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뽑히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미국 NBC스포츠는 '라미레스의 발언은 우리가 역사를 목격하고 있다는 것을 친근하게 상기시켜주는 것이지 오타니의 위대함이 당연하게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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