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 현지 언론은 김경문호의 핵심 선수로 양의지(34·NC 다이노스)를 꼽았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3일 올림픽 야구 출전국 전력 분석 4탄으로 이스라엘, 미국과 함께 예선 B조에 포함된 한국을 소개했다. 신문은 '2008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 애칭)의 최대 라이벌'이라며 '4번 타자 후보인 포수 양의지가 공수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전했다.
양의지의 올 시즌 성적은 일본이 경계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73경기 타율 3할4푼8리(250타수) 87안타, 20홈런 71타점, 출루율 0.447, 장타율 0.664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닛폰은 양의지의 올 시즌 성적을 소개하며 '부드러운 타격 기술을 갖고 있고 삼진도 적다. 틈이 없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또 본지 칼럼니스트인 무로이 마사야(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의 코멘트를 인용해 '베테랑 포수로 국제 대회 스트라이크존에 교묘히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스포츠닛폰은 양의지 외에도 다양한 선수들을 거론했다. 신문은 '김현수(LG 트윈스)는 베이징 대회 및 메이저리그 경험도 갖춘 베테랑'이라며 '신예 중에선 과거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한 이종범의 아들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타율 3할9푼5리의 강백호(KT 위즈)가 경계 대상'이라고 소개했다. 투수 파트에선 '2014~2015년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추가로 합류했지만, 30대 투수는 오승환과 차우찬 두 명뿐'이라며 경험 부족을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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