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인성이 선배 김윤석과 연기 호흡에 대해 말했다.
영화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 제작) 개봉을 앞두고 배우 조인성이 27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조인성은 극중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을 맡았다.
이날 조인성은 무엇보다 선배 김윤석과 호흡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석 선배님과 작업하길 원하는 배우들은 너무 많을 거다. 하지만 그런 기회가 몇번 되지 않는게 사실이고, 선배님과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돼 그저 감사하다"고 입을 뗐다. 선배님을 보면 촬영장에서 나오는 라이브감의 디테일을 하나하나 다 살리시더라. 그런 모습에 정말 놀랐다. 내가 보는 시점 보다 훨씬 더 넓게 영화를 아우르시는 모습에 정말 몇번을 감탄했다.
그리고는 "윤석 선배와 대치에 있는 인물이 아니라 케미를 보여주면서 같이 움직여야 하는 인물이고, 또 윤석 선배님이 워낙에 뛰어난 배우라서 민폐 끼치지 않으면서 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김윤석 연기적, 인생 고민까지 많이 털어놓기도 했다는 그는 "고민이 없을 수는 없지만 덜하려고는 하는 편이다. 윤석 선배님한테 이런 저런, 살면서 겪을 만한 고민을 털어놨었다. 윤석 선배님이 들어보신 뒤에 '응원할게'라고 해준 그 한 마디가 저에게 용기를 줬다. 그래서 지금은 고민보다 용기를 더 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미성년'으로 연출자로 변신하기도 했던 김윤석이 연출작에 캐스팅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조인성은 매우 반기며 "안할 이유가 있겠나. 어떤 역할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김윤석 감독님을 만나 뵙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군함도'(2017), '베테랑'(2015),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짝패'(2006)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IOK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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