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곽동한(29·포항시청)과 김성연(30·광주도시철도공사)이 5년 전 아쉬움 털어내기에 도전한다.
한국 유도는 그동안 올림픽 '효자 종목' 중 하나였다. 유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64년 도쿄올림픽부터 꾸준하게 메달을 품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김원진(60kg급)과 안창림(73kg급)이 값진 동메달을 수확하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아직 아쉬움은 남는다. 1984년 LA 올림픽을 시작으로 금사냥에 성공한 한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친 뒤 다시 금빛 메치기를 이어왔다. 그러나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 2대, 동메달 1개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노골드에 머물렀다.
5년 만에 도쿄올림픽은 한풀이 장소로 기약됐지만, 아직 '금맥'과는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남자 90kg급에 출전하는 곽동한은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5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른 곽동한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입맞춤을 했다. 그랜드슬램까지 남은 건 올림픽 금메달. '유도의 성지' 도쿄에서 마지막 조각 마추기에 들어간다. 곽동한은 가나의 K.아나니와 첫 경기를 펼친다.
아직 메달 소식이 들리지 않은 유도 여자부에서는 김성연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여자 유도는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조민선(66kg급) 이후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성연은 5년 전 리우올림픽 당시 세계 랭킹 6위로 메달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첫 경기 패배로 이변이 됐고, 충격은 오래 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반등에 성공한 김성연은 대표팀 맏언니로서 도쿄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한다.
김성연은 A.아레이 소피나(카메룬)을 상대로 올림픽 첫 승리에 도전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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