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학범호의 8강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30분 요코하마국제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도쿄올림픽 B조 3차전에서 전반 3-0으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면 같은시각 열리는 루마니아-뉴질랜드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에 올라 A조 1위 또는 2위와 격돌한다.
조별리그 1차전 뉴질랜드전에서 0대1 충격패한 뒤 2차전 루마니아전에서 4대0 대승하며 반전한 대표팀은 이날 3경기를 통틀어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전반 초반 팔마와 로드리게스에게 연속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12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동준이 빠른 침투로 온두라스 수비수 데카스에게 페널티를 얻었다. 이를 황의조가 강하게 차넣었다. 황의조의 이번대회 마수걸이골.
기세를 탄 김학범호는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5분 정태욱의 헤더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이를 박지수가 재차 헤더로 연결했는데, 이마저도 크로스바에 맞았다.
하지만 4분 뒤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페널티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온두라스 수비수 멜렌데스가 정태욱을 끌어안았다. 주심은 주저하지 않고 휘슬을 불었다. 이번엔 원두재가 골문 가운데로 차넣었다.
한국은 전반이 끝나기 전 또 다른 행운이 찾아왔다. 이동준의 침투를 막던 멜렌데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황의조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박았다. 8강 문앞까지 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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