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알미늄은 조일알미늄과 2차전지용 양극박의 원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알미늄은 조일알미늄을 통해 양사가 협업 개발한 2차전지용 양극박의 원재료 소재를 공급받고 있으며,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확대의 기치를 걸고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량 증대 등 투자확대 및 경쟁력 있는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비롯하여 국내외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 사업 확대를 위한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량을 확보하고, 조일알미늄은 양극박용 원자재 판매처 확보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일알미늄은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자재 공급량을 기존 5000톤에서 4만 톤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지난 7월 15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롯데알미늄은 1966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소재 기업으로 알루미늄박 및 약품·식품 포장재, CAN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기차 2차전지용 양극박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롯데알미늄은 안산1공장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이 증설 작업으로 롯데알미늄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능력은 연간 3000톤 수준에서 1만 1000톤으로 늘어났다.
또한 롯데알미늄은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외투자를 진행 중이다.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7월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연간 생산 규모 1만 8000톤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올 연말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알미늄의 양극박 국내외 통합 생산능력은 연간 2만 9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롯데알미늄 관계자는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미국의 양극박 수요증가에 대응함과 동시에 전기자동차산업의 요충지인 헝가리에 생산기지를 건설하여 유럽의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등 글로벌 사업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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