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5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영화 '맨 인 더 다크 2'(로도 사야구에즈 감독, 소니 픽쳐스 수입·배급)가 흥미 유발 키워드를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첫 번째 키워드는 '8년 후'다. '맨 인 더 다크 2'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소녀 피닉스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눈 먼 노인 노먼에게 의문의 괴한들이 나타나 이들의 삶을 뒤흔들고 이에 다시 깨어난 눈 먼 노인의 잔혹한 광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로 전편인 '맨 인 더 다크'에서 8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8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노먼이라는 인물도 많은 변화를 맞이했는데, 그 중 가장 눈여겨 봐야할 변화는 함께 지내게 된 소녀 '피닉스'의 존재다. 다만 피닉스가 어떤 이유로 노먼과 함께 살게 된 것인지는 비밀에 쌓여 있어 궁금증이 커진다. 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드는 새로운 침입자들의 등장은 새로운 스토리로 확장을 예고해 한층 커진 스케일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전편의 이야기로부터 8년이란 시간이 지난 만큼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지 주목할 만하다.
두 번째 키워드는 '빌런VS빌런'이다. 전편인 '맨 인 더 다크'는 관객들이 영화 속 인물 중 누구를 응원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영리하게 활용한 작품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속편으로 돌아온 '맨 인 더 다크 2'도 이와 같은 콘셉트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또 한 번 사실적이고 복합적인 상황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완전한 선도, 악도 없는 빌런들의 대립을 통해 누가 정말 악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 로도 사야구에즈 감독이 "노먼은 영웅적이지 않다. 우리는 절대 그를 영웅으로 만들 수 없지만, 그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할 수는 있다"라고 밝혔듯, 히어로가 아닌 노먼과 그를 위험에 빠트리는 새로운 빌런의 싸움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키워드는 '집 밖의 세상'이다. '맨 인 더 다크 2'에서 노먼은 안전지대라고 여겼던 자신의 집을 벗어나야만 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눈이 먼 그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익숙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반면 집 밖의 세상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고, 이 때문에 더욱 공포로 다가오게 된다. 이에 '노먼' 역을 맡은 배우 스티븐 랭은 "'맨 인 더 다크 2'에서의 노먼은 쉴 새 없이 내던져지는 시련을 해결하려고 애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먼이 집 밖의 세상으로 나오게 되면서 펼쳐지는 액션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시각이 아닌 청각과 촉각 등에 의지한 액션은 물론, 자연적인 위험에 맞서는 모습들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맨 인 더 다크 2'는 오는 9월 1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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