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이너리그 통보 하루 만에 다시 빅리그로 올라왔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앞두고 로스터 변동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이날부터 로스터 등록이 2명 늘어난 28인 로스터로 운영된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아리하라 고헤이가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고, 전날(1일) 트리플A행이 결정됐던 양현종도 하루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됐다. 또한 코로나19 부상자 명단에 있던 찰리 컬버슨도 함께 복귀했다. 반면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는 트리플A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잡은 메이저리그 등판 기회다. 양현종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던져 3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개막 이후 텍시 스쿼드로 있던 양현종은 4월말 빅리그에 합류했고, 이후 선발과 구원으로 오갔다.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을 남긴 채 6월 중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트리플A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던 가운데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8월 25일 다시 콜업됐다. 한 차례 등판도 있었다.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난하게 복귀전을 치렀던 만큼, 빅리그에서 생존 경쟁이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벽은 높았다. 1일 다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다시 인고의 시간이 이어지는 듯 했지만, 확장 로스터 실시와 함께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받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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