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현역시절 '꽃미남 스타'로 명성을 날렸던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이자 현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46)의 세 아들 중 둘째 아들 로미오 제임스 베컴이 프로 축구선수가 됐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각) '베컴의 아들인 로미오가 생애 첫 프로계약을 체결하고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베컴은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 빅토리아 베컴과의 사이에 세 명의 아들, 브루클린(22) 로미오(19) 크루즈(16)와 막내딸 하퍼(10)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둘째 아들인 로미오가 프로데뷔에 성공했다. 로미오는 미국 유나이티드 사커리그(USL) 리그원(3부) 소속 로더데일CF와 계약을 맺었다. 당초 베컴가의 장남인 브루클린이 14세 때인 2013년 잉글랜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유소년팀에 입단해 먼저 프로선수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사진작가 겸 모델로 전향했다. 미러는 로미오에 대해 "아버지처럼 우측 측면을 따라 활동하지만,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가능해 더 다재다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