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니 반 더 비크(맨유)가 명예회복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5일(한국시각) '반 더 비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에게 과소평가됐다. 이제는 그 결론이 날 때'라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촉망받는 선수다. 2020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은 4차례에 불과. 단 511분 뛰는 데 그쳤다. 이적설이 돌았다. 반 더 비크 역시 올 여름 맨유 탈출을 원했다. 하지만 떠나지 못했다.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출전 기회를 약속 받았다는 것. 반 더 비크의 에이전트는 최근 "(이적이 성사되지 않아) 실망스럽다. 하지만 그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 전에도 이런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구단과 명확한 합의를 봤다. 믿음을 갖는다"고 말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반 더 비크는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증명할 기회가 없었다. 올 시즌도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중원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폴 포그바를 세운다. 반 더 비크는 이번에도 빅 매치에 출전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반 더 비크를 향한 결정이 다가왔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날까'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