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꿈이 이뤄졌다.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성공한 세계 최고 유망주 에두아르두 카마빙가가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카마빙가는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 극적으로 레알 이적에 합의했다. 레알은 18세 최고 유망주 미드필더를 위해 6년 계약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밀었다. 고국 프랑스의 명문 파리생제르맹도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카마빙가는 어릴적부터 드림 클럽이던 레알을 선택했다.
카마빙가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어린 나이지만 렌에서 88경기를 뛰며 성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이미 가진 능력은 10대 이상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세계 축구계를 통틀어 최고 유망주로 인정 받았다. 이제 그가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레알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카마빙가는 "레알로 이적하게 돼 매우 기쁘다.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이번 이적은 매우 빠르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카마빙가는 자신이 활약 중인 프랑스 U-21 국가대표팀에도 애정을 드러내며 "이번 이적으로 내 U-21 대표팀 활동에 영향이 없었으면 한다. 나는 렌에서 뛰든, 레알에서 뛰든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물론 성인 대표팀도 꿈꾸고 있다. 차근차근 해나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카마빙가는 마지막으로 "이제 짐을 싸기 위해 렌으로 다시 돌아간다. 그리고 마드리드로의 여행을 계속 한다"고 하며 "어렸을 때부터 꾸던 꿈이다. 빨리 경기장을 보고 싶다. 정말 인상적이다. 빨리 공사가 끝나는 대로 거기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알은 새 홈구장 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개장이 임박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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