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토니오 콩테 체제의 아스널은 어떤 모습일까.
아스널은 지금 최악의 위기다. 창단 후 최악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개막 후 무득점, 전패. 현지에서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사실상 경질됐다고 보고 있다. 노리치시티와의 경기까지 버티더라도,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까지는 쉽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이가 안토니오 콩테 전 인터밀란 감독이다. 이미 영국에서는 '아스널이 콩테 감독과 일찌감치 접촉했고, 10월부터는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콩테 감독은 첼시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무엇보다 현재 야인이라는 점에서 아스널 입장에서는 최상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콩테 부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콩테 감독 부임 시 달라질 아스널의 라인업'을 예상했다. 콩테 감독의 핵심인 스리백을 바탕으로 3-4-3 포메이션을 예상한 가운데, 콩테 감독의 애제자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봤다. 눈에 띄는 것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다. 인터밀란에서 함께 한 마르티네스가 아스널의 최전방에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마르티네스는 아스널과도 연결된 바 있다. 아스널은 피에르 에메리 오바메양과 알렉산더 라카제트의 부진과 노쇠화로 최전방에 약해졌다.
여기에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또 다른 애제자 빅터 모제스가 합류해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봤다.
새얼굴인 다케히로 토미야스는 스리백의 오른쪽을 맡을 것이라 전망했고, 부카요 사카와 에밀 스미스 로우가 양 측면을 책임질 것이라 예상했다. 골문은 애런 램스데일이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라니트 자카의 이름은 없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