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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잠실구장에 도착한 키움 이용규가 짐도 제대로 풀지 않고 그라운드로 달려가 이정훈 코치의 품에 안겼다.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열리는 8일 잠실구장. 홈 팀의 훈련이 끝나갈 무렵 경기장에 도착한 키움 선수단은 3루 더그아웃에 짐을 풀며 훈련을 준비했다.
선수단 사이 유독 분주히 움직이는 선수가 눈에 띄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키움 이용규. 한화 시절 함께 했던 이정훈 코치가 그라운드에 남아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이용규는 이 코치를 향해 다가간 뒤 포옹을 나눴다.
어느새 프로 17년 차 베테랑 선수가 된 이용규는 방출의 아픔을 딛고 키움에서 올 시즌 맹활약 중이다.
타석에 들어서면 누구보다 치열하게 승부를 펼치는 이용규지만 옛 스승 이정훈 코치 앞에서는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두산 이정훈 코치를 향해 다가가는 키움 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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