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렇게 빨리 (전반기) 우승을 확정할 줄 몰랐다."
프로당구 PBA 팀리그 출범 첫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웰컴저축은행의 강세가 두 번째 시즌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21~2022시즌 3라운드에서 2경기를 남겨두고 전반기 우승을 조기 결정했다.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지난 8일 열린 PBA 팀리그 3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2위 NH농협카드가 휴온스에 패하면서 웰컴저축은행과의 승점 8점 차이를 좁히지 못한 덕분이다. 2경기 남기고 웰컴저축은행은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사실 웰컴저축은행의 강세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다. 지난해 PBA팀리그 초대 정규리그 우승팀이자 챔피언전 준우승팀인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멤버 교체가 없었다. 주장인 프레데릭 쿠드롱을 중심으로 국내 남녀 선수들의 팀워크가 더 향상됐다. 또한 차유람 등 개별 선수들의 기량도 확연히 좋아졌다. 그러나 이렇게 압도적인 조기우승은 다소 의외다. 웰컴저축은행 주장 쿠드롱 역시 "이렇게 빨리 우승할 줄 몰랐다"며 감격해했다.
웰컴저축은행이 PBA팀리그 3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이제 남은 관심사는 과연 누가 2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것인가다. 2위 싸움이 제법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NH농협카드가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뒤로 크라운해태와 휴온스가 추격 중이다. 하지만 이 순위는 현재 큰 의미가 없다. 1~2경기 결과로 얼마든지 바뀐다.
세 팀이 벌이는 2위 싸움의 최종 결과는 3라운드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지켜봐야 결정될 듯 하다. 현재 3점 이내로 촘촘하게 몰려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승자가 될 수 있다. NH농협카드가 약간 유리하긴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특히 10일 1경기로 예정된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의 맞대결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과연 마지막 남은 전반기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의 주인은 누가 될 지 흥미롭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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