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민호가 올시즌 가장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LG 트윈스의 20세 영건이 인생투를 펼쳤다.
이민호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전에서 7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의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올시즌 7승과 더불어 3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QS+)를 달성했다. 한화전 프로 통산 평균자책점은 0.55까지 낮아졌다. 삼진 8개는 덤.
6회까지 73구, 7회까지 90구라는 투구수 관리까지 완벽한 경기였다. 올해 한화전 4경기에서 전승이다.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올시즌 이민호의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수 관리가 잘됐다. 4사구 하나는 허용했지만, 7이닝을 90구로 잘 막았다"며 찬사를 쏟아냈다.
20세 이민호를 잘 이끈 포수 유강남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류 감독은 "(이민호와)유강남의 호흡이 잘 맞았다. 유강남의 좋은 리드로 오늘 경기를 무실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는 2안타 2볼넷, LG는 3안타 4볼넷을 얻어내는데 그칠 만큼 양 팀 타선이 무기력했다. 하지만 LG는 2회 1사 후 이재원의 좌전안타, 그리고 김민우의 3연속 볼넷을 묶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4회에도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보어가 1루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전날 만루홈런으로 잠실구장을 뜨겁게 달궜던 보어는 이날도 두차례 만루 찬스에서 침착하게 2타점을 추가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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