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하 문화특사)'에 임명됐다.
14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에서 문화특사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 멤버 7명 외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 유명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이경윤 문화비서관, 박성민 청년비서관,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이진형 하이브 이사 등이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7월 21일 코로나19 극복, 지속간으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문화특사로 임명된 뒤 한 달여만에 임명장을 받게 됐다. 지난해 9월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 이후 1년만에 다시 청와대를 방문한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주먹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외교관 여권과 만년필 선물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기념촬영 후 제이홉은 문 대통령을 바라보며 양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특사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소속사 하이브 측은 스태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의제로 논의될 예정으로, 방탄소년단은 20일 개최되는 'SDG 모먼트' 행사에 참석해 연설과 함께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청와대는 "방탄소년단은 전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만큼 이번 유엔총회 참석은 전세계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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