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후반기 승부수였던 서건창과 저스틴 보어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홍창기(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1루수)-이재원(좌익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이상호(2루수)로 구성했다.
상대 왼손 선발 최채흥에 대비한 라인업이다. 좌타자는 3명 뿐이고 6명이 우타자다. LG 류지현 감독은 "후반기 데이터를 뽑아보니 최채흥의 우타자, 좌타자 상대 타율이 차이가 컸다"면서 "우타자에겐 3할3푼3리였는데 좌타자에겐 1할8푼6리였다. 우타자가 최채흥을 상대로 유리할 것이란 판단에 라인업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서건창은 올시즌 좌투수에게 타율 1할8푼(89타수 16안타)으로 약했다. 보어는 좌투수에게 18타수 5안타로 2할7푼8리를 기록해 우투수(0.186)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우타자를 더 기용하기 위해 일단 선발에선 빠졌다.
한편 전날 데뷔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섰던 이재원은 이날도 4번을 지켰다. 전날 몸에 맞는 공 하나로 출루했을 뿐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에 그쳤다.
하지만 류 감독은 크게 게의치 않았다. 류 감독은 "이재원이 5번에 있었을 때도 본인 스윙을 했고, 그래서 4번을 쳐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선택을 했다"면서 "어제 4번이라고 해서 스윙이 달라지지 않고 본인의 스윙을 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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