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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꺾은' 선두 울산 사기충천,이번엔 대구 잡는다[K리그1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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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K리그 리딩클럽' 울산 현대가 대구FC 원정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리그 선두 울산(승점 55)은 18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질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리그 9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최근 울산은 6승 4무 10경기 무패(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1경기, K리그1 8경기, FA컵 8강 1경기)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산은 지난 10일 전북과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지만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14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일본 J리그1 선두이자 '디펜딩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120분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3대2,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전북을 압도하고, 가와사키를 연거푸 넘어선 울산은 사기충천했다. 홍 감독은 "가와사키전 승리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에 있어 어제 승패는 매우 중요했다. 10일 전북전부터 사나흘 간격으로 이어지는 스케줄이다. 18일 대구, 21일 포항전까지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어제 연장, 승부차기까지 치러 체력적으론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정말 강한 팀을 이겼다는 자신감, 우리가 전북, 가와사키를 넘어섰다는 자신감은 남은 경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울산 선수단은 가와사키와 혈투 후 빠르게 휴식과 재정비를 가졌다. 대구는 현재 승점 41로 4위, 올해 울산과 대구는 1승1패를 나눠가졌다. 울산은 3월 21일 대구 원정에서 1대2로 졌지만, 8월 4일 홈에서 이동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챙겼다. 역대 전적에서 26승 13무 7패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울산은 최근 경기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승점 3점을 반드시 안고 돌아오겠다는 목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