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기는 것이 중요하죠."
두산 베어스는 15일까지 104경기를 치르며 50승 3무 51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위는 떨어져있지만, 가을야구 막차인 5위 NC 다이노스(51승 4무 49패)와는 1.5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 각 구단 사령탑은 팀 사정에 따라서 타격, 수비, 주루 등 각자가 부족한 부분 혹은 강점인 부분에 집중력을 당부하며 레이스에 임하고 있다.
최근 7승 1무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 김태형 감독은 후반기 순위 싸움의 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즌 막판인 만큼, 특별하게 변화를 주기보다는 지금의 전력으로 최상의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어떤 부분이 중요하다고 디테일하게 이야기한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 144경기에서 첫 번째 경기나 두 번째 경기, 마지막 경기 모두 똑같다. 모든 것을 다 신경쓴다"고 강조했다.
'무조건 승리'를 외친 가운데 긍정 신호도 있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15일 KT 위즈전에서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안타를 때려냈다. 또한 박치국의 부상과 이승진의 부진으로 헐거워진 필승조 라인에서는 이영하가 확실하게 1이닝씩을 확실하게 막아주며 힘이 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양석환이 최근 연습하는 것이 나오고 있다. 김재환이 잘치고 있는 상황에서 양석환도 좋아지면 팀 타선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불펜에서는 홍건희 김강률을 제외하고 힘으로 이길 투수가 부족했는데 이영하가 오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아무래도 선발로 던질 때에는 긴 이닝을 생각해야 하는데 확실하게 1이닝을 막아주면서 미소를 지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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