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4할 타율을 노렸던 KT 위즈 강백호가 후반기 들어 페이스 하락이 뚜렷해진 가운데 공격 주요 부문 타이틀 경쟁이 점입가경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KBO가 시상하는 공격 타이틀은 타율, 홈런, 득점, 타점, 출루율, 장타율, 도루, 안타 등 8개 부문이다. 이 가운데 강백호는 한때 4개 부문서 1위를 달렸다. 지난 16일 기준 타율 3할7푼3리, 142안타, 87타점, 출루율 0.465로 4개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닷새 동안 3개 부문서 판도가 뒤집어졌다.
우선 타율 부문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144일 동안 선두를 달렸던 강백호를 제쳤다. 이정후는 지난 21일 SSG 랜더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쳐 타율을 3할6푼5리(351타수 128안타)로 끌어올리며 마침내 타율 순위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는 이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5타수 2안타를 마크, 3할6푼4리(398타수 145안타)로 2위로 내려앉았다.
두 선수는 소수 4째 자리까지 따져야 하는 초접전 타율 경쟁을 시즌 끝까지 이어갈 공산이 크다. 둘 다 상승세의 타격감이라면 타수가 47개 적은 이정후가 타율 관리를 하기가 수월하다. 같은 수의 안타를 치더라도 이정후의 타율 상승폭이 크다
출루율 부문서도 반전이 일어났다. LG 트윈스 홍창기가 0.458로 강백호(0.457)에 1리차로 역전했다. 홍창기는 이날 한화 이글스전에서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3차례 출루했다. 홍창기는 타율이 3할2푼7리로 이 부문 4위지만, 볼넷 부문서 한화 정은원(89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83개를 얻어 출루율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점 부문서는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91개로 선두, 강백호는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와 90개로 공동 2위다. 타점 타이틀은 3파전이다. 그러나 NC가 KT보다 2경기, 삼성보다 7경기를 덜 치러 양의지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강백호가 1위를 무난하게 지킬 수 있는 타이틀은 최다안타 뿐이다. 2위 피렐라(140개)에 5개, 3위 키움 김혜성(135개)에 10개차로 앞서 있고, 남은 경기도 많기 때문이다.
타율, 출루율, 타점서 추격을 허용한 강백호로서는 MVP 경쟁서도 차질이 빚어졌다. KT가 창단 첫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하면 강백호가 유리하지만, 타이틀을 몇 개나 차지하느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공격 8개 타이틀이 특정 개인에게 몰리지 않고 분산된다면 투수 쪽에서 MVP가 탄생할 공산도 사실 크다.
그러나 강백호의 시선은 팀 우승을 향하고 있다. 이날 KIA전서 3타점을 때린 강백호는 "오늘 멀티 출루가 나왔지만 아직 그동안 부진했던 것을 생각하면 가야 할 길이 더 멀다고 생각한다"면서 타격왕 경쟁에 대해 "선수라면 당연히 타격왕 욕심은 있는데 지금 나는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 꼭 우승하고 싶다. 그리고 개인 목표는 지금보다 더 성장한 후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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