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사이드암 박준표가 수술대에 오른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23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박준표와 고영창을 말소하고, 루키 박건우와 최용준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고영창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으로 말소됐고, 최용준은 특별 엔트리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준표는 허리 통증이 있었다. 특히 팔꿈치에 뼛조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 시즌 내내 영향을 많이 미친 것 같다. 결국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재활까지 최대 4개월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표는 오는 24일 서울로 올라가 정밀검진 후 결과를 토대로 수술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군 전역 이후 2019년 위용종 수술을 받았던 박준표는 당시 5승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2.09로 필승조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7승1패 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57로 '커리어 하이'를 찍기도.
하지만 올 시즌 급격하게 구위가 하락했다. 핵심 불펜이었던 박준표는 추격조로 활용됐지만 들쭉날쭉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이 5.91로 치솟았다.
박준표의 부진 원인은 부상이었다. 특히 팔꿈치 뼛조각이 시즌 내내 괴롭힌 것으로 보인다.
박준표 대신 올해 처음으로 1군에 이름을 올린 박건우에 대해선 "2군에서 선발로 준비를 해왔다. 이닝수를 길게 갈 수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1군에선 롱릴리프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최용준은 고영창이 2차 접종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콜업했다"고 덧붙였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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