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오넬 메시의 무릎 부상, 생각보다 심각한가.
파리생제르망에서 새출발을 한 메시가 초반부터 부상 암초에 걸릴 수 있다는 소식이다. 그의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해 결장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시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 도중 교체 아웃됐다. 당시 메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악수를 거부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아 보였다. 전술적 이유로 포체티노 감독이 메시 교체를 선택했고, 이에 메시가 격분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이 메시가 무릎에 불편함을 느낀 것을 알아채고 교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 검진 결과 메시는 왼 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23일 열린 메스전에도 결장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전망됐다는 것. 그런 가운데 메시의 무릎 부상이 오래 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의료 전문 매체인 '메조르 콘 살루드'는 메시의 무릎 부상이 향후 몇 주간의 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이달 초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카타르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에서 무릎에 대한 이상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는 매우 심각하지 않지만 문제가 커지면 향후 수개월 동안 뛸 수 없는 심각한 부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메시는 추가 정밀 검진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미 현지에서는 메시가 오는 29일 열릴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