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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가 25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1~3위를 마크하고 있다. 게레로와 페레스가 나란히 46홈런, 오타니가 45개를 각각 기록 중이다. 팀별로 9~10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이번 시즌 홈런왕은 50개 이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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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 선수 모두 이전에 40홈런은 커녕 30홈런도 친 적이 없다는 게 눈에 띈다. 45홈런 이상을 친 타자 3명이 모두 30홈런 경력도 없다는 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이른바 홈런 커리어 하이가 게레로는 15개(2019년), 페레스는 27개(2017, 2018년), 오타니는 22개(2018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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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이들 세 명을 포함해 홈런 상위 5명의 국적이 모두 다르다는 것도 전에 없던 케이스다.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활약할 때 태어난 게레로는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다. 페레스는 베네수엘라, 오타니는 일본 출신이다. 42홈런으로 4위인 마커스 시미엔은 미국인이며, 41개를 때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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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홈런 타자들의 포지션이 제각각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시미엔은 역대 40홈런 이상을 친 5번째 2루수로 기록됐다. 페레스는 40홈런 이상을 때린 6번째 포수이며, 타티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어니 뱅크스, 리코 페트로첼리에 이어 4번째 40홈런 유격수다. 오타니는 타자로 40홈런 이상, 투수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최초의 선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