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 정도면 '투명인간' 취급이나 다름없다. 사실상 팀내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벨기에리그 신트 트라위던 소속의 이승우(23)가 이번 시즌 아예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벌써 9경기 연속 결장이다. 부상 이슈도 없지만, 교체로도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는 26일 새벽(한국시각) 9번째 결장을 경험했다. 이날 신트 트라위던은 벨기에 리에주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9라운드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원정경기를 치렀다. 특이하게 이날 신트 트라위던은 교체선수를 포함해 무려 5명의 일본인 선수를 기용했다. 같은 동양인 선수인 이승우에 대한 의도적인 배제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팀내에서 이승우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 알 수 있다.
이날 신트 트라위던은 2대1로 승리하며 리그 8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승우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승우는 팀 훈련 등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선발은 커녕 교체 명단에도 좀처럼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9경기 중에서 교체 명단에 들어간 것도 겨우 3번 뿐이었다. 이때도 당연히 출전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교체 명단에 들어갔던 것이 지난 8월이다. 9월 들어서는 아예 투명인간 신세가 됐다. 이승우가 출전 기회를 얻으려면 이제 슬슬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때가 된 분위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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