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전 KBO 출신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플렉센은 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무엇보다 오타니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플렉센은 1회 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를 상대해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볼 카운트 0B1S에서 2구 82.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오타니가 잘 밀어쳤다. 다행히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좌익수 딜런 무어 정면으로 향했다.
플렉센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시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도 볼 카운트 0B1S에서 2구째 84.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다. 오타니는 방망이를 휘둘렀고, 유격수 J.P. 크로포드 쪽으로 떠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플렉센은 1-0으로 앞선 5회 초 호세 로하스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5회 말 미치 해니거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6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플렉센은 오타니와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는 오타니가 공을 많이 봤다. 패스트볼 대신 변화구로 상대한 플렉센은 볼 카운트 3B1S에서 92.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볼로 판정되면서 볼넷을 내줬다.
이후 플렉센은 필 고슬린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자레드 월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 2루 상황에 몰렸다. 그러자 플렉센은 크리스 새들러와 교체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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