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1시즌 타격 타이틀 경쟁은 굉장히 독특하다. 한명이 독주하지 않고 치열하게 다툼을 하고 있는데 각 부문별로 1위가 다르다. 1명의 주연이 3∼4개의 트로피를 독식하는 다관왕 구도가 아닌, 각 타이틀마다 주인이 다른 나눠갖기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대 타격 8개의 1위를 보면 2개 부문 이상 1위에 올라있는 선수가 단 1명이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장타율(0.588)과 타점(94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타점의 경우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공동 1위다. 나머지 6개의 주인은 모두 다른 선수가 차지하고 있다.
KT 위즈 강백호가 타율 3할5푼7리로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최다안타는 158개를 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선두다. 출루율은 LG 트윈스 홍창기가 4할6푼2리로 1위에 올라있다.
홈런은 NC 나성범과 SSG 랜더스 최 정이 30개로 공동 선두인데 타점은 양의지와 함께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득점은 삼성 구자욱이 97개로 1위에 올라있고, 도루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40개로 독주 중이다.
이렇게 타이틀 주인이 나뉘는 상황은 이례적이다. 역대 8개의 타이틀 주인이 모두 달랐던 적은 지난 2000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타격왕은 박종호(현대)가 차지했고, 최다안타를 장원진(두산)과 이병규(LG)가 공동 수상했다. 홈런왕은 박경완(현대)이 차지했고, 박재홍(현대)이 타점왕, 이승엽(삼성)이 득점왕, 장성호(해태)가 출루왕, 송지만(한화)이 장타율왕, 정수근(뚜산)이 도루왕에 올랐다.
이후 20년간은 언제다 2관왕 이상의 다관왕이 탄생했었다.
양의지나 강백호 최 정 등이 다관왕의 가능성을 열어놓긴 했다. 2관왕만 차지해도 강력한 MVP 후보가 될 수 있다.
공평한 나눠갖기가 21년만에 이뤄질까. 아니면 올해도 어김없이 다관왕이 탄생할까. 순위싸움과 함께 흥미로운 2021시즌의 색다른 경쟁 구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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