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JOSUN '골프왕' 김국진-김미현 감독과 이동국-이상우-양세형-김광규가 프로 골퍼 공태현-안백준-박하림-최충만과의 대결에서 냉정한 프로의 세계를 맛보며 3연패의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 1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4.8%,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채널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왕' 멤버들이 극강의 실력을 갖춘 진짜 '골프왕'들을 만나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골프왕' 멤버 이동국-이상우-양세형-김광규는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공태현과 대회 최다 우승자 안백준, 3300만 뷰를 기록한 인기 골프 유튜버 박하림, 만능 골퍼 최충만 등 필드 위 '연예인' 팀의 등장에 "이건 반칙이죠!"라며 볼멘소리를 터트렸다. 결국 양 팀은 화이트 티에서 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골프왕' 팀이 베네핏 1타를 가지는 핸디캡을 적용하며 본격 승부를 시작했다.
대망의 1홀 첫 주자 공태현은 2번 유틸리티를 사용해 자신 있게 샷을 날렸지만 오른쪽으로 공이 치우치는 실수를 범했고, 상대팀 양세형으로부터 폭풍 조언을 듣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장민호 대신 등판한 김광규는 회심의 일격을 날렸고, 양세형 역시 아이언으로 비거리 180m를 날려 칭찬을 받았다. 여기에 김미현 감독의 어프로치 강의가 힘을 발휘하며 '골프왕' 팀이 첫 점을 따냈다.
2홀은 각종 '달리기 모음'이 적힌 돌림판을 돌려 미션을 수행하는 5분 타임어택이 진행됐다. '골프왕' 팀이 다소 낮은 난이도의 '뒤로 달리기'에 당첨된 반면, '연예인' 팀은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는 '업고 달리기'를 뽑았던 터. 그러나 '연예인' 팀은 안백준과 공태현이 전력 질주 후에도 단 2타 만에 그린 위로 공을 올리는 프로다운 실력으로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다음 홀 역시 '돌림판 미션'이 걸린 듀엣전이 펼쳐졌고, '연예인' 팀 안백준-박하림과 '골프왕' 팀 이동국-양세형 모두 '한쪽 눈을 가리고 스윙 치기'를 뽑았다. 박하림이 한쪽 눈을 가리고도 공을 페어웨이인 시킨 후 이동국 또한 막상막하로 맞붙으면서 결국 '골프왕' 팀이 1점을 더 챙겼다. '연예인' 팀은 '골프왕' 팀의 선전에 "잘 친다" "피지컬이 다르다" "기본 스윙이 좋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멤버들은 5분 타임어택이 적용된 5홀 단체전에서 지압 슬리퍼를 신고 그린까지 이동하라는 황당한 미션에 탄식을 쏟아냈다. 양 팀의 연장자 김광규와 박하림은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한 채 신나게 내달렸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각종 곡소리와 헛웃음을 터트리며 몸부림쳐 배꼽을 잡게 했다. 끝내 '연예인' 팀은 벌타로 10타를, '골프왕' 팀은 벌타로 14타를 받아 또 한 번 '연예인' 팀이 승점을 챙겼다.
어느덧 필드 위에 어둠이 몰려온 상황에서 '인물 스피드 퀴즈' 우승팀이 1타 베네핏을 받는 1대 1 대결이 벌어졌다. '골프왕' 팀 김광규가 정답 정동원을 맞히지 못한 채 "이세돌", "최동원"이라고 답해 핀잔을 들었지만 '연예인' 팀 역시 정답 국민 할매 김태원을 놓치면서, 결국 '골프왕' 팀이 총 2타의 베네핏을 획득했다. 이후 이동국과 공태현이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맞붙었고, 이동국은 보기를 기록했지만 베네핏을 적용해 버디가 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세형과 안백준은 대망의 결승전 승부사로 나섰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영웅이 되겠다는 필사의 각오를 내비쳤다. 그리고 양세형이 먼저 시원한 우드 샷을 날린 후 안백준이 절로 탄성이 터지는 비거리의 드라이브 샷을 선보여 만면 가득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마지막 퍼팅 하나에서 안백준이 정교한 샷으로 버디를 기록하면서, 4대 3으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는 프로의 포스를 발휘했다.
그런가하면 내리 3연패를 기록한 '골프왕' 팀을 위해 김미현 표 골프 훈련이 긴급 소집됐다. 김미현은 '몸에 힘 빼기 훈련'의 일환으로 그립을 잡을 때 손가락 두개를 놓으라는 팁을 전했다. 양세형은 "내가 부드러운 스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이어 김미현은 수건을 볼 뒤에 놔둔 뒤 수건을 건들지 않고 볼을 쳐 정확도를 높이는 꿀팁을 전수했고, 김국진은 멤버들이 수건에 걸리지 않으면 1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호기롭게 나섰다. 하지만 양세형과 이동국, 이상우까지 가볍게 성공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국진이 수건을 건들면서 총 50만원을 기부하는 웃픈 결말로 마무리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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