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솔샤르표 맨유의 정체성과 계획은 무엇인가?"
과거 맨유에서 몸담았던 달레이 블린트의 아버지이자 네덜란드 대표팀의 수석코치 다니 블린트의 의문이었다. 맨유는 올 여름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데려오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첫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는 꿈에 부풀었다. 리즈와 뉴캐슬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작했던 맨유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에 회의를 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드진은 솔샤르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지만, 팬들의 생각은 다르다.
블린트 코치 역시 마찬가지다. 데일리미러은 10일(한국시각) 블린트 코치의 인터뷰를 실었다. 블린트 코치는 "맨유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솔샤르 감독의 계획은 무엇인가?"라며 "솔샤르 감독에게 전술적 계획은 없다. 맨유는 맨시티와 같은 팀에 압박을 가할 수 없다. 항상 풀 압박을 가할 수는 없지만, 맨유는 선수 개인 능력에 기반한 팀"이라고 했다. 이어 "맨유는 좋은 선수들을 갖고, 결과도 만들지만, 팀으로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지배하는데, 기회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블린트는 "솔샤르 감독은 1999년 팀의 트레블을 완성하는 전설적인 골을 기록했다. 그가 다른 코치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얻은 이유다. 그는 맨유가 낳은 인물"이라며 "그는 노르웨이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현재 성적은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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