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출신 제이미 레드냅이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꿈꿨던 해리 케인의 비화를 공개했다.
레드냅은 최근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케인은 이적료 1억3000만파운드(약 2100억원)의 조건으로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하기로 구단과 구두합의가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서 탈출해 맨시티로의 이적을 노렸다.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케인은 이적 문제를 두고 다니엘 레비 회장과 신경전을 벌였지만 결국 잔류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레드냅은 "토트넘은 모드리치, 베일, 캐릭 등을 이적시킨 것처럼 가치있는 자산을 매각해 돈을 취하는 방식을 선택해 왔다"며 "케인의 잔류 결정은 정말 이해가 안된다.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최고의 선수를 지킬 수도 있지만 이 보다는 이들을 이적시켜 그 돈으로 다시 투자 할 수 있는 길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가 떠나고 싶어하면 보내주는 게 맞다. 그게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리빌딩을 하기라도 했나. 훌륭한 경기장, 훌륭한 훈련장이 있지만 토트넘은 우승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적 실패 후 침체에 빠졌던 케인은 18일(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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