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PSG)이 경기 전 봉변을 당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0일(한국시각) '음바페가 라이프치히와의 대결을 앞두고 심판 휘슬에 생명 위협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라이프치히와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경기 전 웃지 못할 장면이 포착됐다. 스포츠바이블은 'PSG-라이프치히전에서 가장 재미있는 순간은 킥오프 전 발생했다. 음바페는 심판의 휘슬 소리에 깜짝 놀라 갑자기 공중으로 팔을 치켜들었다. 그의 동료인 마르코 베라티도 크게 당황했다. 하지만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귀를 막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음바페는 심판 휘슬 소리에 격하게 반응했다. 마치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것처럼 몸을 꺾었다. 이후 멋쩍게 양쪽 귀를 만졌다.
한편, 이날 선발 출전한 음바페는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