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카림 벤제마가 은퇴 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 벤제마의 나이는 벌써 33세. 지난 12년 간 레알 유니폼을 입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며 570경기 출전, 290골 152도움을 기록했다. 레전드 반열에 오른 스트라이커다.
그런 벤제마의 계약이 이제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연장 계약을 논의해야 할 시점. 레알은 벤제마와의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다. 나이는 많지만, 아직 벤제마를 대체할 공격수가 없다. 그의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하지만 벤제마가 쉽게 연장 계약서에 사인을 해줄 지 미지수다. 은퇴 전 다른 리그에서의 새로운 도전 가능성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벤제마는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 열망이 남아있는 한, 나는 매년 이 도전을 받아들인다. 즐겁다.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내 스스로 절대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경기를 뛰며 더 좋아짐을 느낀다. 나는 미국을 좋아한다. 축구가 그 곳에서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 생활 말년, 미국 도전 의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벤제마는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는 등 아직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새 시즌 개막 후에도 프리메리라기 8경기에서 9골 7도움을 몰아치는 등 화려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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