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겨 놓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선발로 신인 루이스 가르시아를 낙점했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내일 선발투수는 가르시아"라며 "선수 본인과 트레이너, 브렌트 스톰 투수코치 말에 따라 그렇게 결정했다. 부상 분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휴스턴과 보스턴은 23일 오전 9시8분 휴스턴의 홈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6차전을 치른다. 보스턴 선발은 네이선 에오발디다.
가르시아는 지난 17일 2차전에 선발등판했다가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2회 선두타자를 상대하고 교체됐다. 이후 휴식을 취한 뒤 불펜피칭을 한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이번 포스트시즌서 두 차례 선발로 등판해 잇달아 난타를 당했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는 2⅔이닝 동안 5안타 3볼넷을 내주고 5실점했고, 리그챔프 2차전서는 1이닝 2안타 3볼넷으로 역시 5실점했다. 합계 3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와 6볼넷을 허용하고 10실점한 것이다. 평균자책점은 24.54에 이른다.
그럼에도 베이커 감독이 시리즈 승부를 결정해야 할 중차대한 경기에 선발로 신임한 건 구위를 믿는데다 마땅한 대안도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경기를 던진 가르시아는 올시즌 풀타임 선발로 30경기에 등판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3.30을 올리며 로테이션 한 자리를 확보했다.
그러나 베이커 감독은 가르시아가 초반 흔들릴 경우 제이크 오도리지를 롱릴리프로 대기시킨다고 했다. 오도리지는 2차전에서 가르시아에 이어 등판해 4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졌다.
휴스턴은 에이스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팔 부상으로 이번 시리즈는 물론 월드시리즈에도 나서기 힘든 상황. 휴스턴은 6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할 경우 7차전 선발로 3차전 선발이었던 호세 어퀴디가 나서는 순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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