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결국 로날드 쿠만 감독(네덜란드 출신)을 해임했다. 도저히 현 사령탑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8일 새벽(한국시각)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충격적인 0대1 패배를 당했다. 상대 공격수 팔카우(콜롬비아 출신)에게 내준 결승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쿠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 사실을 바로 공개했다. 구단은 "쿠만 감독을 해임했다. 회장이 내린 결정이다. 라요에 진 후 이 결정을 통보했다. 쿠만 감독은 목요일에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할 것이다. 구단은 감독에게 그동안 일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행운이 있기를 빈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현재 리그 9위까지 떨어졌다. 리그 10경기서 4승3무3패. 승점 15점이다.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21)와 승점 6점차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벌써 라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졌다. 그리고 카디스 그라나다 빌바오와 비겼다. 지난 여름 구단의 핵심 스타였던 메시를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난 보낸 바르셀로나는 이제 예전 모습이 아니다.
쿠만 감독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누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에서 누가 새롭게 사령탑에 올라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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