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기선 제압을 위한 선발 카드를 공개했다.
두산과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 각각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면서 휴식을 취한 뒤 두산을 맞이하게 됐다.
두산은 1차전 선발 투수로 최원준을 예고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두산의 토종 에이스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외국인투수가 없는 두산 선발진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킬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통산 삼성전 13경기(선발 7차례)에 나와 47⅔이닝을 던져 5승무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36으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은 다승 1위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등판한다. 뷰캐넌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에릭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9이닝을 소화하며 1승1패 평균자책점 8.00의 성적을 남겼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잡는 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총 33번(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 중 27차례로 81.8%에 달한다. 최근 3년도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이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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