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희원이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비리프 제작). 극중 현의 친구 순모 역을 맡은 김희원이 12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극중 절친한 친구의 전 아내와 사랑에 빠져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순모. 김희원은 사랑과 우정,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사실 얼마전에 제 친한 친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장을 다른 친구와 함께 가면서, 속된 말로 '너는 뒤지지 마라' 그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 이야기나 다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하는데, 그 친구가 죽으면 내 삶이 너무 심심할 것 같다. 여자, 사랑하는 여자도 그런 것 같다. 인생에 있어서 그런 여자가 한명은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냥 사랑과 우정, 어느 게 더 중요한지는 선택하기 힘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만약 제가 극중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그냥 양쪽 친구와 여자에게 둘 다에게 솔직하게 말했을 것 같다. 친구가 괜찮다고 하면 만나고 안된다고 하면 못만날 것 같다. 둘다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전 순모처럼 숨기고 만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순모의 절친한 친구 현 역을 연기한 류승룡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류승룡의 이야기가 나오자 "류승룡 씨가 정말 사람이 깊이가 있다"고 입을 연 그는 "늘 차를 마시고, 웃긴 얘기라고 하는데 좀 아재 개그를 한다. 아재 개그를 잘 섞으면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연기를 한 30년 정도 하신 분인데, 깨달음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굉장히 가정적이시다. 이렇게 사는게 좋은 것이다 라는 나름의 확고한 가치기도 있다. 마음이 넓기도 하고 여리기도 한다. 그걸 대화 속에서 많이 느낀다.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나라 씨도 그렇고 류승룡 씨도 그렇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따뜻하니까 영화가 더 따뜻하게 나온 것 같다. 조은지 감독도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못한다. 혹시나 자기 말에 상처받을까봐 오히려 눈치를 보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영화도 그런 톤으로 나온 것 같다. 정말 모가 안난 사람들이다"며 웃었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단편 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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