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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이명우 감독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어느 날'과 관련된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을 풀어내며 "'어느 날'은 작품성 있고 메시지가 강한 차별화된 드라마다. 오래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다"라는 초반 기획 의도를 전했다. 또한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로 첫 공개되는 것에 대해 "기존 매체의 시청 패턴과 달리 OTT는 시청자가 드라마를 볼 준비가 되어있을 때 작품을 열어보는 패턴이다. 군더더기 없는 주인공의 스토리를 밀도 있게 따라가는 '어느 날'에 적합하다고 여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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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명우 감독은 "김수현, 차승원의 캐스팅이 성사되고 며칠동안 실감나지 않았다"며 김수현을 캐스팅한 이유로 "기획단계에서부터 김현수 역에 김수현 배우를 욕심 냈다. 선한 눈빛과 그 뒤에 감추어진 카리스마, 180도 바뀌게 되는 환경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극 중 인물을 표현해줄 유일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차승원은 작품이 쌓일수록 멋있어지고 내공이 쌓여가는 독보적인 배우로 외모에서 풍기는 카리스마와 내적 유연함을 통해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신중한 변호사라는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성규 배우의 합류가 드라마 완성의 마침표를 찍어 주었다"라며 "특유의 진중함과 날카롭고도 묵직한 눈빛과 목소리는 극 중 반을 차지하는 교도소 스토리에 무게감을 실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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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헐렁한 듯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는 한국적인 생활형 변호사 신중한을 차승원 배우의 장점을 살려 완성시키려 했다"고 한 이명우 감독은 "차승원과 많은 전화 통화와 문자로 이미지를 교환하며 신중한의 캐릭터를 잡는 것에 공을 들였다"고 했다. "수염이 얼굴에 붙어있는 것부터 장발의 콘셉트, 생계형 변호사의 특성에 맞춘 단벌 느낌의 의상 콘셉트도 오케이 한 차승원은 작품내내 노메이크업 출연은 물론 일부러 살을 찌워 배가 살짝 나온 모습까지 연출했다"고 배우들의 열정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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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우 감독은 범죄 드라마라는 특성상 법원, 경찰서, 검찰의 관광서는 물론 교도소 장면 역시 많이 등장하는 만큼, 촬영 협조를 위해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전국 교도소를 헌팅 했다고 전한 후 촬영한 교도소와 세트의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실제 신형 교도소들의 모델과 TV나 영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교도소를 조합하는 방법으로 세트를 구성하고, 실제 시멘트와 철근을 써가며 세트를 완성했다. 그 정교함으로 방송 베테랑들도 세트와 로케이션을 구별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교도소 복장은 익숙한 파란 교도소 복장에 약간의 색감적 변형을 주어 묵직한 느낌을 만들었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한 카메라 세팅으로 눅눅한 느낌을 구현했다"고 알렸다.
김수현과 차승원이 뭉친 쿠팡플레이 '어느 날'은 오는 11월 27일 0시(금 밤 12시)에 첫 공개된다.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총 8부작으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