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년째 유독 4일 휴식 후 등판을 고집해온 투수가 있다. 3주 가까이 휴식을 취한 데스파이네는 어떤 피칭을 보여줄까.
현대야구는 5명의 선발진으로 운영된다. 휴식일 하루를 더해 6일마다 한번씩 마운드에 오른다. 화요일과 일요일에 등판하는 선발투수의 경우에만 이례적으로 4일 휴식 후 등판이 이뤄진다. 그것도 국내 하위 선발은 거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데스파이네는 다르다. 언제나 4일 휴식 후 5일째 등판을 원한다. 지난해 207⅔이닝, 올해 188⅔이닝을 소화했다. 덕분에 다른 KT 선발진이 번갈아 쉴 시간을 번다.
다만 기복이 있다. 이강철 감독의 신뢰는 쿠에바스 쪽에 좀더 쏠렸고, 쿠에바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의 기적투에 이어 한국시리즈 1차전에도 7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이에 보답했다.
이제 데스파이네의 차례다. 데스파이네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등판한다.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내내 휴식을 취했던 아리엘 미란다와의 맞대결. 같은 조건 다른 상황이다.
데스파이네는 7~9월 다소 흔들리는 시기가 있었지만, 10월 들어 5경기 3승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되찾았다. 하지만 10월 29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9일만의 첫 등판이다. 경기가 고척돔에서 열리는 만큼 추위의 부담은 덜었다. 다만 데스파이네의 특성을 감안하면 우려되는 부분이 없지 않다.
경기전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2점 정도 생각하고 있다. 공격력이 어떤지도 봐야하고, 안좋다 싶으면 중간 투수 내고 승기가 잡히면 (고)영표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상황과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감독은 '오랜만에 나오는 데스파이네'에 대한 질문에는 "개막전 때는 나쁘지 않았다. 쿠에바스가 잘던졌으니 본인도 생각이 있지 않겠나. 쿠에바스가 잘던지니 얼굴이 안좋더라"며 껄껄 웃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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