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52)의 이름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기자회견에서 등장했다.
포르투갈 클럽 스포르팅CP의 젊은 감독 루벤 아모림(36)은 25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1~2022시즌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마치고 한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을 언급했다.
이날 스포르팅은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페드로 곤살베스의 멀티골과 포로의 추가골로 도니 말렌이 한 골을 만회한 도르트문트를 3대1로 꺾고 16강 진출을 일궜다.
3승 2패 승점 9점인 스포르팅은 최종전 한 경기를 남기고 3위 도르트문트(6점)와 3점차이지만, 승자승 원칙(1승 1패·3득 2실)에 따라 조기에 16강을 확정지었다.
스포르팅이 UCL 16강에 오른 건 2008~2009시즌 이후 13시즌만이다. 벤투 감독이 팀을 이끌던 때다. 아모림 감독은 벤피카 소속으로 뛰며 라이벌팀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스포르팅 사령탑 부임 1년 8개월여만에 UCL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역사를 쓴 아모림 감독은 "나는 파울루 벤투가 인터밀란전에서 만든 역사를 기억한다. (당시)벤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도전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나는 '영원한 파울루 벤투'를 기억하지만, 내가 그곳에 갈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포르팅의 돌풍을 일으킨 벤투 감독은 일부 영국 언론에 의해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지만, 2010년 포르투갈 대표팀(2010~2014년)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갔다. 브라질 크루제이루(2016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2016~2017년), 중국 충칭 리판(2017~2018년)을 거쳐 2018년 여름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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