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반전을 노래했다.
전북은 21일 '천적' 수원FC에 2대3으로 패하며 주춤했다. 반면 울산은 이날 안방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대1로 완파했다. 최후의 2연전을 앞두고 전북과 울산의 승점은 나란히 70점, 또 다시 원점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전북은 2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맞닥뜨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종착역까지 단 2라운드만 남았다.
김 감독은 일전을 앞두고 "1년이라는 시간을 힘들게 보내고 있다. 마지막 2경기가 남았는데 마지막 남은 홈경기보다 오늘 경기가 더 중요하다. 어려운 2경기가 되겠지만 전북은 전북답게 싸워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울수록 경험많은 선수들이 많아 잘 해결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수원FC의 아픔은 잊었다. 김 감독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의욕을 잃지 않았고, 이겨낼 거라 믿는다. 경기 3일전부터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자발적으로 합숙 훈련을 한 부분이 2경기를 이기겠다는 의지였다. 감독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특별하게 말하기 보다 선수들이 그 마음을 갖고 있다. 팀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도록 복돋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는 24일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결승 1차전(1대0 승)을 치러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다. 김 감독은 "대구가 FA컵을 치렀지만 사흘간 쉬었다. 역습과 공중볼, 세트피스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병근 감독은 포기는 없다고 했다. 그는 "체력적인 걱정이 있어 FA컵 경기 후 선수들과 미팅을 했는데 다 괜찮다, 자신있다고 하더라. 전북이 강팀이지만 홈에서 쉽게 지지 않으려고 준비하고 나왔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고, 팬들에겐 의무다. K리그와 FA컵 둘 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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